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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럽 도시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로 통일 전 독일의 동독에 있던 도시 드레스덴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드레스덴은 이미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독에 있는 도시이고 독일 작센주에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남쪽방향으로 189km 떨어져 있습니다.
드레스덴은 슬라비 언어로 ‘숲 속의 언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드레스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드레스덴의 역사


원래 드레스덴이란 도시에는 슬라브 민족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중세시대 게르만족이 독일 동부 쪽을 개척하면서 게르만족이 이쪽으로 많이 이주해왔습니다. 
1200년 전에 이미 성이 만들어졌으며, 1206년에 도시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베틴 가문의 마이센 변경백인 하인리히 3세가 성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1316년에 잠깐 브란덴부르크 변경 백작의 통치를 받았으나 1319년에 다시 베틴 가문에게 되돌려졌습니다.

라이프 조약으로 1485년에 베틴 귀족의 영지가 알브 레 히트계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슈말칼덴 전쟁에서 작센-마이센 공작 모리츠는 독일왕 페르디난트 1세와 동맹을 맺어 1547년에 작센 선제후로 되어 드레스덴을 거주지로 지정하면서부터 드레스덴은 작센 수도가 되었습니다.
17세기에 발생한 30년 전쟁과 1685년 대화재로 드레스덴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드레스덴 도시 주위에 성벽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18세기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1세와 2세가 있는 동안 드레스덴에 각종 문화시설을 정비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을 세우면서 독일 문화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7년 전쟁 때 작센이 오스트리아와 연합하여 프로이센 군에 대항하다 프로이센 군의 포격을 받아 드레스덴이 파괴되었습니다. 
그 이후도 나폴레옹 전쟁 때 작센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 도시를 작전기지로 삼고 동맹군과 싸웠기 때문에 드레스덴의 피해는 컸습니다. 
그 이후 독일 산업화로 인한 경제적으로 경기가 살아나면서 산업초기에 기계, 엔지니어링, 자동차, 항공, 카메라, 초콜릿 산업 등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드레스덴은 1945년 이전까지 독일의 도시 중 가장 활발한 산업도시 역할을 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이후 드레스덴은 1945년 2월 14일 영국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건축물들과 공장시설이 파괴되는 도시 전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종 후 드레스덴이 동독으로 편입되면서 주요 공장들이 해체되고, 많은 기업들은 본사를 서독으로 이전했습니다. 

전쟁 이후 도시의 고 건축물에 대한 일부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독 정권 하에서 복구 속도는 매우 지지부진했으며 드레스덴에 남아있던 유일한 고딕 건축 양식의 건물이었던 성 소피아 성당(Sophienkirche)은 1962년 발터 울브리히트의 지시로 완전히 철거되기까지 했습니다.
그 이후 30여년 가까이 엘베 강변의 브륄 테라스(Brühlsche Terrasse)를 근방 일부 건물을 빼고 드레스덴의 구 시가지, 특히 노이마르크트(Neumarkt)는 복구도 되지 않는 상태로 그냥 폐허의 도시가 되어갔습니다.
알트마르크트(Altmarkt)와 프라하 거리(Prager Straße)의 경우 1960년대 후반 이후 사회주의 양식으로 다시 짓게 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989년 동독 정권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되면서 드레스덴은 중대한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통일 직후 연방정부는 폐허가 된 구시가지를 복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레스덴 도시의 복원작업은 지금까지 계속 진행 중입니다.
그럼 이 역사적인 도시 드레스덴의 볼거리 관광지를 알아보겠습니다.



2. 드레스덴에서 관광할 곳

 

드레스덴에는 '드레스덴 엘베 계곡'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엘베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건설로 그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어 2009년 세계유산에서 지정되었던 것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드레스덴 동쪽으로는 엘베강이 체코에서 독일로 흐르며 좁은 협곡이 있는 이곳의 경치가 알프스라고 부를 만큼 빼어나게 좋습니다.

또 드레스덴 도시 곳곳에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과 예술품들 덕분에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로, 1711∼1722 년에 건립된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 궁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궁전들과 박물관, 미술관 등 유명한 건축물과 회화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드레스덴은 예술의 도시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드레스덴에 국립 관현악단과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름을 딴 젬퍼오퍼(Semperoper)라는 오페라 극장 등이 있어 예술의 도시, 음악의 도시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드레스덴의 볼거리 관광할 곳 알아보겠습니다..

드레스덴 구시지를 둘러보면 시장과장과 알트마르크트 광장, 시청사와 십자가 교회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들이 드레스덴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시청사의 탑 위에는 금박을 입힌 높이 4.9m의 '황금 사나이' 동상이 있는데. 시청사 발코니에서는 드레스덴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청사 건물 옆에는 외벽이 검게 그을린 십자가 교회가 있는데, 바로크 후기와 초기 고전주의 초기 양식의 건물로 남아있는데 그 역사가 700년이 넘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1434년부터 시작된 Striezelmarkt가 열려 크리스마스 시장이 유명합니다. 

그밖에 성모 교회 또는 프라우엔 키르헤 (Die Frauenkirche in Dresden)라고 불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엘베 강변을 따라 하인리히 폰 브륄이 설계한 높고 넓은 정원테라스가 펼쳐 있으며, 현대미술관인 알베르티 눔(Albertinum)과 주립 미술관인 예술아카데미(Kunsthalle im Lipsius-Bau), 구 작센 의사당(현재는 작센 주법원)이 위치해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아우구스투스 다리, 엘베강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괴테는 이곳을 '유럽의 테라스'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테라스는 대계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톨릭 궁정 교회와 레지덴츠 궁전으로 연결된다. 브륄의 테라스 아래에서 엘베강을 따라 필니츠 궁전과 작센 알프스 지역을 오고 가는 관광용 증기선을 탈 수 있다.

그리고 드레스덴의 상징 츠빙거 궁전 (쌍둥이 궁전)이 유명합니다. 
이 궁전은 포스트 광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크 건축의 대표적인 궁전으로 1728년에 지어졌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이처럼 드레스덴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도시입니다.

그럼 오늘은 동독 문화 중심지였던 드레스덴에 대해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 번 도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랑잠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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