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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럽 도시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은 독일의 수도를 본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통일이 되고 나서 베를린이 독일 수도가 되었습니다.
독일의 수도이면서 독일에서도 대도시이지만 EU에서도 대도시에 속합니다. 인구는 380만 명에 가깝습니다.

베를린은 통독 전에 동독 브란덴부르크 주에 속한 도시였습니다. 이 때 동베를린은 동독에서 관리하고 서베를린은 서독에서 관할했습니다. 
동독 안에 있는 서베를린은 섬과 같은 도시였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베를린의 역사


1500년 전에는 지금의 베를린 도시에는 여러 민족들이 살았는데 특히 슬라브 민족들이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1100년대에 게르만족이 이 지역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만 하더라도 베를린은 작은 15세기에 들어서 베를린은 브란덴부르크주에서 아주 크고 중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15세기 후반에 호엔촐레른 왕가가 베를린에 자신의 관저로 만들었는데 30년 전쟁 때 베를린은 큰 피해를 입었고 이때 인구도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를린 도시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황제 때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브란덴부르크주를 1640년부터 1688년까지 통치하였고,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701년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아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베를린을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1700년대에 베를린은 작은 도시에서 벗어나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으면서 도시가 성장했습니다. 
예술과 과학, 경제와 산업이 신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 1세가 1806년부터 1808년까지 베를린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나폴레옹이 떠나자 베를린은 다시 독일의 강국이 된 프로이센의 수도로 자리를 잡으면서 번창해졌습니다. 
그 후 1871년 독일 제국의 수도가 되고 제2차 세계 대전 때까지 독일의 수도였지만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에 독일 제국이 무너짐에 따라 베를린은 새 바이마르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 전쟁 기간 동안에 파업, 폭동,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베를린은 파멸의 도시처럼 변해갔습니다.
그러나 베를린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930년대에는 전 세계로 번져간 경제 대공황으로 베를린도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정권이 세워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합군이었던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연합국 4개국이 독일을 나누어 통치했었고 또 동독 안에 있는 베를린도 4개로 분할하여 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독일이 분단되면서 베를린도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분단되었습니다.
전쟁 전 까지만 하더라도 베를린이 독일의 수도였지만 분단 후 서베를린은 서독과는 다른 서방 연합군의 점령지로 간주되어 수도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통일 전 명목상 수도는 본이 되었습니다. 
한편 동베를린도 소련군의 점령지로 간주되어 수도의 기능은 가지고 있었지만 명목상 동독의 수도는 포츠담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냉전기 동안 서베를린은 동독으로 둘러싸인 자유 진영의 섬이라고 불러졌습니다. 서베를린으로 탈출하려는 동베를린 시민들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서 독일 민주공화국 정부는 1961년에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경계에 베를린 장벽을 세웠는데 아 장벽이 냉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1990년 독일이 전격적으로 통일되면서 베를린은 다시 독일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엔 독일의 수도, 분담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베를린에서 꼭 보아야 할 것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 관광과 문화


이미 우리에겐 베를린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듯이 베를린은 예술의 도시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니도 유명하고요.

독일 명소로는 베를린을 대표하는 브란덴부르크 문과 그 주변 의회 의사당, 소련군 전승기념비, 홀로코스트 추모공원, 포츠담 광장, 동서 베를린 경계의 연합군-소련군 초소중 가장 유명한 체크 포인트 찰리가 있습니다.
또 연합군의 폭격을 맞은 유명한 베를린 Zoologischer Garten 앞에 있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는 아직 폭격 그 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매년 2월에는 베를린 영화제도 열립니다
베를린 돔(성당)도 꼭 가야할 명소입니다.
베를린에는 박물관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페르가몬 박물관, 보데 박물관, 구 박물관, 신 박물관, 구 국립미술관, 이집트 박물관이 한 데 모여있는 박물관 섬(Museumsinsel)이 있습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은 근동의 유적들을 통째로 옮겨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베를린 성을 기준으로 슈프레 강 건너편에 냉전시대의 동독 시절 생활상을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DDR 박물관이 있습니다. 
또 베를린의 상징적인 음식이 되어 버린 커리부어스트(카레소시지) 박물관도 있고

베를린 옆에 있는 포츠담 회담으로 유명한 포츠담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 베를린에는 쇼핑천국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 동물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쿠담 (Kurfürstendamm) 거리라고 부르는 명품거리와 알렉산더 광장에 갤러리아 백화점도 있어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독일 도시 베를린에 대해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번 도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랑잠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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